-세계여성이사협회 포럼에서 제시된 리더십 혁신..."시스템보다 인간을 보라"
-냉정한 숫자 대신 따듯한 리더십...AI 시대, 감성의 리더가 답이다.
AI 기술이 기업 경영을 바꾸는 시대, 리더십은 어던 방향으로 진화해야 할까.
지난 2일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WCD Korea)가 서울 몬드리안 호텔에서 개최한 신입회원 포럼에서 '레드 헬리콥터' 저자 제임스 리의 강연과 토론을 통해 좌표가 제시됐다.
제임스 리는 '다정함(kindness)'과 '수학(math)'이라는 상반되어 보이는 두 가치를 경영전략으로 통합해 주목받았다.
그는 위기에 빠졌던 흑인여성 의류 브랜드 '애슐리스튜어트'를 인수해 흑자로 전환시키며, 기존의 냉정한 투자 공식과는 다른 방식으로 기업 경영을 이끌어 냈다.
이러한 리더십 철학은 2023년 하퍼콜린스에서 출간된 '레드 헬리콥터'에 집약되어 있으며, CNN, 하버드 비지니스 리뷰, TED 등에서 조명되었고, MIT, 하버드대, 듀크대 등에서
강의 주제로 다뤄졌다.
강연에서 그는 "AI 시대야말로 직선적 사고보다 비선형적 접근, 감성적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때"라며 구성원이 주도성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리더의 핵심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정한 리더십은 시스템을 설계하는 능력, 그리고 구성원에 대한 신뢰와 존중에서 비롯된다"고 덧붙였다.
강연후 이어진 패널 토론에는 플레시만힐러드코리아 박영숙 사장이 모더레이터를 맡은 가운데, 하헤승(SK 쉴더스 사외이사), 한지혜(천지산업 상무), 최정혜(연세대 교수) 등이 참여해
AI 시대 불확실성 속에서 리더가 견지해야 할 용기와 장기적 가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레드 헬리콥터'의 저자 제임스 리가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2025년 신입회원 포럼에서 리더십 주제로 강연을 하고있다.(WCD 한국지부 제공)
기사출처 : 2025.04.21 더 프레스1 이화순 대표기자
기사링크 : https://www.thepress1.com/news/1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