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D는 여성의 리더십 역량 강화 및 여성의 경영 참여 확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공개 세미나를 통해 사회의 긍정적 변화에 동참하고 있다.
기업공시제도 개선 WCD 특별 포럼(2024. 10. 15, 여의도 FKI Tower 빌딩 3층 파인홀)
세계여성이사협회는 2025년 4월 2일 신입회원 환영 포럼에 '레드헬리콥터'의 저자인 제임스 리(James Rhee)를 초청해 리더십 강연을 진행했다.
미국 이민 2세의 사모펀드 투자자였던 제임스 리는 청산위기의 의류업체 애슐리 스튜어트를 'Kindness(다정함)'과 'Math(약간의 수학)' 이라는 독특한 변화방식으로 구해내며 미국사회에 큰 울림을 주었다.
'변곡점의 시대에 이사회의 새로운 리더십(The Age of Infection Points:New Leadership for the Board'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강연에서 제임스 리는 AI, 민주주의, 자본주의가 큰 변화를 경험하는 시기에 비즈니스 리더들이 어떻게 진정한 가치를 창출하고 변화를 이끌어 낼것인가에 대해 본인의 경험과 시각을 공유했다.
저자는 "AI 시대야 말로 비선형적인 사고가 필요하며, 리더들이 여러 감각과 방식을 활용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체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스템을 설계해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필요하다"며 "문제에 맞닥뜨렸던 당시 내게 필요한 시스템은 구성원들이 주도성(Agency)를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는 하혜승 SK쉴더스 사외이사, 한지혜 천지산업 상무, 최정혜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가 참여해 사전에 책을 읽고, 교포 생활 경험, 회사 경영자로서, 경영학을 강의하는 입장에서 각자의 해석과 공감을 나눴다. 모더레이터를 맡은 플레시먼힐러드 박영숙 사장은 제임스리가 강조한 이시대의 비즈니스 리더가 놓치지 말아야하는 진정한 용기와 장기적 가치 창출을 위한 구체적인 조언을 이사회에서 잘 구현해 보자는 다짐으로 패널 세션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