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이사협회는 '여성의 경영참여확대'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와 관련 인사를 초청해 2017년 부터 매년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 AI 시대, 포용성과 다양성의 리더십을 주제로 개최된 2024 창립8주년 포럼 (11.13/몬드리안 호텔 그랜드볼룸)
세계여성이사협회 창립 7주년 포럼이 'ESG 시대, 이사회의 바람직한 역할'을 주제로 11월 15일 오전 7시 30분 부터 이태원 몬드리안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세계 3대 연기금 중 하나인 네델란드 공적 연금의 운용사 APG에서 아시아 지역 책임 투자를 총괄하고 있는 박유경 전무가 주제 발표자로 나서 APG의 지속가능한 투자 원칙과 그 이행 현황에 대해 소개 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여성이사확대의 계기가 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주도적 역할을 했던 최운열 전 국회의원이 좌장으로 박진회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 원종현 국민연금기금 운용 투자 정책전문위원회 위원장, 정준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패널 토론을 이끌었다.
박진회 이사장은 이사회를 중심으로 한 SK이노베이션의 거번넌스 혁신 사례에 대한 경험을 공유했고, 원종현 위원장은 국민연금의 가장 중요한 기금 운용 원칙인 수탁자 책임원칙을 설명했다. 정준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지난 몇년간 기업지배구조 관련 주요 흐름을 설명하고, 새로운 환경에서의 이사회에 대한 기대와 여성 이사로서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