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0 여곳의 기술 기업이 상장된 나스닥이 상장 기업에 다양성 확보를 의무화하는 규정을 추진한다. 기업 75%가 해당 규정을 충족하지 못해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나스닥은 이날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SEC)에 상장 기업은 이사회에 여성 이사를 한명 이상 포함하도록 요구하는 방안을 제출했다.
또 소수인종이나 성소수자들도 한 명 이상 선임해야 하는데, 상장사중 외국기업이나 소규모 기업은 대신 여성 이사를 두명 이상 선발해도 인정된다.
나스닥의 새로운 규정은 해당 기업 임원진에게 큰 파문을 불러올 전망이며, SEC가 해당 규정을 승인하면 상장 기업은 1년 이내에 이사회 다양성 통계를 공개해야 한다.
다만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회사는 상장 폐지될 수 있지만, 다양성에 대한 철학이 다를 수 있어, 목표를 충족하지 않는 이유를 소명한다면 규정에 부합하는것으로 인정한다고 나스닥은 밝혔다.
기사 링크: 중앙일보 1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