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실 세계여성이사협회(WCD) 회장이, 지난 20일 세계적인 경제분야단체인 국제 기업지배구조 네트워크(ICGN) 대상을 받으면서, WCD가 한국에서 여성의 기업임원진출에 가시적 성과를 도출했음을 인정 받았다.

이는 여성이사 의무화를 위해 WCD 모든 구성원이 힘을 합친 결과라고  밝히며,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의 상장기업은 이사회를 어느 특정한 성만으로 구성할 수 없다'는 법제화 이후, 이사회 여성비율이 3%에서 이젠 8%로 5%포인트가 뛰었다고 밝혔다.  

딸들에게 더 나는 세상을 선물하고 싶어서 이 악물고 버텼다는 이 회장은 일부 역차별 주장에 대하여는 "이제 ESG경영은 피할 수 없는 트렌드로, 그중 핵심은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다양성이고,  지금까지 여성에게 닫혀있던 문을 열어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금번 수상은 양성 평등에 열린 마음을 가진 남성들의 도움이 있어  여성에게 혜택을 주는것이 아니라, 남녀 구별 없이 평가하고, 다같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함께 잘살 수 있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복실 세계여성이사협회(WCD) 회장이 지난 20일 캐나다에서 국제 기업지배구조 네트워크(ICGN) 대상을 받고 있다.

기사출처 : 중앙일보 2023.06.29 전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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