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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기재부 1차관 '여성 인력은 한국 경제 '히든 카드''

admin 2019-10-17 12:17:18 조회수 1,912

기재부 1차관 "여성 인력은 한국 경제 '히든 카드'"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창립 3주년 포럼 
"2022년까지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 달성"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15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여성의 경영참여 확대-기업의 도전과 과제’ 주제로 열린 세계 여성이사협회(WCD Korea) 창립 3주년 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여성인력은 한국 경제의 ‘숨겨진 카드’”라며 “오는 2022년까지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 계획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15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계여성이사협회(WCD) 한국지부 창립 3주년 포럼에 참석해 “생산연령인구 감소로 성장잠재력이 둔화할 위기에 처해있는 지금 여성인력이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차관은 “여성인력의 적극적 활용은 국가뿐 아니라 개별 기업에도 도움이 된다”며 “많은 연구보고서가 성별 다양성 제고와 수평적 조직문화가 기업의 재무성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컨설팅기업 맥킨지 보고서는 노동시장에서의 성 격차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면 2025년까지 한국의 국내총생산(GDP)가 9%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차관은 “정부는 올해부터 고용상 남녀차별금지 대상기업과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대상기업의 범위를 확대했다”며 “공공부문이 실질적인 성평등 사회 실현을 주도하기 위해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계획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는 한국의 유리천장 지수가 7년 연속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라고 발표했다”며 “국내 500대 기업의 여성임원 비율은 3.6%에 불과하고 기업의 관리자급엔 여전히 여성의 진입이 어렵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정부는 성평등한 노동과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기존 제도가 현장에서 잘 활용되는지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며 “기업도 일·생활 균형이 어려운 직장 환경, 여성의 능력과 리더십에 대한 무의식적인 편견 등을 없애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해영 기자

    조해영 기자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371046622653248&mediaCodeNo=257&OutLnkCh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