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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이사협회는 '여성의 경영참여확대'를 주제로, 국내외 주요 관련 인사를 초청해  매년 창립 조찬 포럼을 주최하고 있다.




<사진> ESG 시대, 바람직한 이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개최된  2023 창립 7주년 포럼에서 주요 인사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11.15/몬드리안 호텔)

세계여성이사협회 창립 2주년 포럼이 2018년 11월 14일 서울 플라자 호텔 22층 다이아몬드 볼룸에서 열렸다. 김수이 캐나다 연금 투자 위원회(CPPIB)의 아태지역 대표가 기업지배구조와 다양성에 대해 기조 강연을 했다.   이날 포럼에는 협회 회원외  최운열 더불어 민주당 의원,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정태호 대통령 비서실 일자리 수석 비서관, 정관계 및 금융계 인사, 기업 CEO, 언론, 여성단체리더등 총 110여명이 참석했다.   



 

<여성의 경영 참여 확대-여성이사할당제와 우먼펀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의 포럼에서 손병옥 세계여성이사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여러 연구에 따르면 한 조직에서 적어도 30%가 되어야 해당 구성원이 목소리를 낼 수 있어 세계적으로 30%를 목표로 세운다. 반면 우리나라 기업 이사회 여성 비율은 2%에 불과하다"며 본 포럼 개최 취지를 밝혔다. 


김수이 CPPIB의 아태지역대표는 기조 강연을 통해  "기업 지배 구조 개선을 위해 왜 다양성이 필요한가?-(Why Diversity Matters for Corporate Governance)라는 주제로 여성 리더의 역할이 기업의 다양성은 물론, 글로벌 투자  가치를 입증하고 있음을 역설했다.   


김수이 대표는 또한  "우리는 이사회가 다양성과 효과성을 갖추고 있을때 더 높은 재무 실적을 내고, 나아가 장기적 가치 창출에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며 "기업의 이사회 구성에 있어 젠더 균형을 포함해 높은 기준을 가지고 치밀하게 평가할 것을 요구한다"고 역설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 여성이사할당제와 관련해 하영구 전 은행연합회 회장은 "여성 이사 할당제가 최종 목표가 되어서는 안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이사회가 채용, 승진 그리고 임원 선발에 있어 여성 직원들에게 공정한 과정을 통해 평등한 기회가 주어지도록 제도화 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명현 기업지배구조원 원장은 "여성의 기업 이사회 참여는 이사회의 다양성이 창출하는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로 간주되고 있다. 이제 한국도 관련 논의 만이 아닌 액션이 필요한 시간이 됐다"고 강조했다.


더 우먼 펀드 설립과 관련해 김광수 농협 지주 회장은 "우먼펀드의 출범은 양성평등 등 다양성 측면에서 긍적적 효과가 크게 기대된다. 다만 지속성이라는 측면에서 앞으로 더 정교하고 성과에 부합되는 체계로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고 제안했다.



제현주 옐로우독 대표는 "투자 시장의 기준이 궁극적으로 기업 문화에 큰 영향을 끼친다. 성평등과 다양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투자자가 많다는 신호를 적극적으로 기업으로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패널 좌장을 맡은 이은형 국민대 경영대학 교수는 "여성의 노동 참여 확대와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해 2025년까지 전세계 국내 총생산(GDP)가 28조 달러가 증가한다"는 맥킨지 글로벌 연구소 자료를 인용하면서"여성의 경영 참여 확대는 굿 비즈니스"라고 말했다.


한편, 최운열 더불어 민주당 의원은 축사를 통해 자산 총액 2조원 이상 상장 법인은 특정 성별 이사가 정원의 3분의 2를 넘지 않도록 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발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최운열 더불어 민주당 국회의원,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고형권 기획재정부 제1차관, 정태호 대통령 비서실 일자리 수석 비서관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첨부:   2주년 포럼 자료집/김수이 대표 기조연설 요약/제현주대표, 이은형교수 발표자료